"당분간 원화강세 이어진다"..외국인 자금유입·수출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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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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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반도 정세가 안정돼 외국인 투자금의 유입이 늘고 수출 호황으로 벌어 들이는 달러가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나금융투자는 소재용 연구원은 "지난 17일 원 달러 환율은 1089원으로 1100원대가 무너젔다"며 "당분간 원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해외 투자금의 유입과 수출 호황으로 달러 약세, 즉 원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소 연구원은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역시 북핵과 사드의 긴장감을 완화 했다"며 "코스피에 이어 최근 코스닥이 동반 급등하면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정세가 안정돼 코스닥으로 외국인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재용 연구원은 "정보기술 산업의 호황으로 한국수출이 많이 증가했다"며 "하이테크 수출 비중이 큰 주요 아시아 통화는 여타 신흥통화와 차별화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환율이 단기 급락에 따른 피로감, 정부의 시장개입 가능성, 최근 신흥국 자금유입 유인 약화 같은 이유로 약간의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다"며 "외생적인 충격이 가해지지 않는 한 현재 형성된 수급의 힘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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