낫지 않는 의학은 가라!

'정반대의학2' 서문 발췌. 자가치유 공동체 천명

데모 승인 2021.04.05 14:51 의견 2

왜 흡선치유인가?


1. ‘자가치유공동체’ 출범, 낫지 않는 의학은 가라!

‘정반대 의학 1’이 가정의학으로서의 ‘흡선치유법’ 개념과 시술원리 그리고 시술 방법 등을 망라한 것이라면, 이번에 펴내는 ‘정반대 의학 2’는 시민이 가족 치료에 성공한 극병담 위주의 성공사례들을 모으고 취재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찍이 형중(亨中) 강봉천 선생은 1991년에 ‘흡각요법’을 창시하여 지난 22년간 수천 명의 병자를 낫게 하는 민족의학의 새 역사를 펼치셨습니다. 이후 ‘흡선치유법’이라고 손수 개명하신 후 필자로 하여금 대업을 계승하게 하시고, 2012년 4월 30일 불의의 사고 때문에 홀연히 세상을 등지셨습니다. 이 책에는 스승의 뜻을 받들기 위해 필자가 갈고 닦은 임상을 토대로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된 가족 시술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흡선기의 효율적인 부착방법과 흡입압의 강약과 완급을 연구하고 임상 적용을 통해 기감(氣感)을 익히는 과정에서 그동안의 관련서적들에서 기술된 기존의 시술법을 뛰어넘어 흡선 고유의 시술 방법을 창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체내에서 빨려나오는 이물질(異物質)들이 노폐물임을 입증하기 위해 단식으로 영양공급을 아예 차단한 채 매일 세 차례씩 시술을 하면서 108배 운동과 등산을 겸하였음에도 체력적인 무리가 없이 오히려 시술 효과가 배가(倍加)되고 몸이 살아나는 것을 각득(覺得)한 바 있습니다.

또 다른 획기적인 임상은 만성적인 질병을 앓고 있는 80~90세의 초고령 노인들에게도 속치법의 강한 음압을 걸어 수십 회를 반복하여 피고름 형상의 이물질들을 모조리 빨아내어도 기력과 정기의 손상은커녕 병이 낫고 몸이 되살아난다는 기막힌 사례들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사례들은 여러 차례 반복적인 생체실험을 거쳤고 그 결과 흡선 시 배출되는 온갖 형상의 이물질들이 병독(病毒)임에 틀림이 없다는 견고한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두는 시술법을 세상에 공개하고 토론하는 시민의 자가치유 광장인 네이버 밴드 ‘흡선자가치유공동체’(회원 수 1,500여 명, 2017년 3월 현재) 회원들이 저마다의 난치병 치유 사례들을 올리는 과정에서 밝혀진 사실들입니다.

또한 부산시청 문화공보부에 등록된 인터넷 신문인 ‘흡선치유닷컴’의 지금까지 조회 수는 이미 170만 회가 넘어 자가 시술 정보를 공유하면서 건강을 개선하는 흡선이 혁신적인 가정의학으로서 이미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 책의 Part 5에는 그동안 독자들이 올린 글들을 입증자료로 삼아, 자신과 가족의 질병이 호전되거나 완치된 사례들에 하나하나 임상 번호를 매겨 자가치유 성공사례로 도표화 했습니다. 도표의 오른쪽 위에는 ‘연관 검색어’란을 두어 네이버 밴드 회원들이 해당 검색 단어를 입력하면 사례가 한눈에 드러나 내용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놀라움을 넘어 감탄을 금치 못하는 자가치유 성공 사례들을 환우와 가족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해두었다는 겁니다. 또한, 회원들이 올린 완치사례 댓글도 일련번호를 달아 함께 실었습니다.

‘정반대 의학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100편까지 발간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조지 오웰의 거대한 동물농장과 같은 세상 감옥에 갇혀 날조된 의료 지식에 의해 사육된 시민이 그 무렵에야 긴 잠에서 깨어나 의료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비로소 알게 되고, 전체 질병의 20%도 채 고치지 못하는 무능한 서양의학에 대한 전면적인 거부가 국민적 항쟁으로 이어지는 원년(元年)즈음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2. 어명(御命)

임진왜란 와중이던 병신년(1596년)에 선조께서 태의(太醫) 허준을 불러 하교한 내용을 풀어보면 “근자에 조선이나 중국의 의학책들은 모두 보잘것없는 초록(抄錄)들이다. (중략) 우리나라에는 약재가 많이 산출되지만,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니 종류별로 나누고 백성이 명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백성이 질병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스스로 돌볼 수 있게 하라는 당부였습니다.

허준 선생은 옥중과 유배살이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어명을 받들어 동의보감을 집필하였는바, 오늘날 세계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보물이 되었는데 그 주된 이유 중의 하나는 한자(漢字)가 아닌 우리말로 써서 산간벽지 서민들까지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약재로 스스로 병을 고칠 수 있도록 하였다는 ‘대중적 보편성’에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어떠합니까? 국보급이 된 민족자존(民族自尊)의 이 의서(醫書)는 서양의학에 짓밟혀 낡은 의술로 치부되고 그나마 한의사가 아니면 의술을 나눌 수도, 펼 수도 없도록 의료법으로 가두어 버렸으니, 민중의 의술이 되기를 소망했던 허준 선생의 필생 노력은 특정인들의 전유물로 이미 귀속되어버린 지 오래입니다. 420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는 만백성의 안위를 위해 지시한 선조의 어명을 헌신짝처럼 내다 버린 대역 죄인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가족끼리 질병을 치유할 수 있는 비책(秘策)을 전수하여 올바로 배워서 올바로 쓰게 하라는 형중 선생의 유언을 집행함으로써, 선조의 어명을 오늘에야 다시 받들고자 합니다. 주류의학에 맞서 싸우자는 것이 아닙니다.

언론 출판 집회 결사의 자유를 통해 의료악법에 대한 정당한 주장과 비판을 개진하여 국민 각 가정에서 자신과 가족의 질병을 스스로 고치고 그 체험을 공유하자는 시민적 각성을 일깨움으로써 무엇이 과연 우리 몸을 살리는 의술인지를 되돌아보자는 호소를 담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진정한 의술의 핵심이란 누구나가 각 가정에서 행할 수 있는 ‘대중적 보편성’과 내 몸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자각이 요구되는 ‘지적 각성’에 있다고 봅니다.

우선 대중적 보편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흡선 자체의 그 절대적 효능이 ‘정반대 의학’에서 검증되고 전국에 결성된 공동체를 통해 이미 우리네 삶 속에서 몸소 익혀져, 병원의 공간이 아니라 일상의 공간에서 난치병을 손쉽게 치유하고 있음은 Part 5에 소개된 도표를 통해 확신할 수 있으므로 흡선이 보편타당한 가정의학임에 더는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줄로 봅니다.

‘지적 각성’에 대해서는 분명한 언급이 필요합니다. 현대의학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의학이라는 일반화된 통념은 거짓입니다. 과학의 생명은 재현성과 보편성을 담보로 합니다. 언제 어느 때 행하여도 똑같은 결과가 나와야 하건만 똑같이 치료받은 환자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일은 허다하며, 누구에게나 두루 통하는 의술이어야 하는 보편성마저도 아예 존재하지 않은 것이 과학의 탈을 쓴 오늘날 우리 주류 의학의 모습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은 병이 듭니다. 그러나 자르고 태우고 약물로 세포를 녹이는 행위가 고작인 이 엉터리 현대의학을 보고도 시민이 분노하지 않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자신의 몸을 대하는 교육과정이 아예 없었기 때문입니다. 몸을 다스리는 기초적인 지식조차 배운 바 없으니 스스로 몸을 낫게 하는 간단한 상식조차도 원천부터 봉쇄되었고, 병원만이 내 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치부되어 버렸으니 그들이 시키는 대로 따르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는 협박 앞에 굴욕적으로 복종해야 한다는 현실이 그러합니다.

3. 한의학과의 결별

흡선치유는 기존의 한의학과는 본질과 태생이 다른 독보적인 의술입니다. 한의학이 복잡한 ‘경혈 의학’이라면 흡선은 누구나가 행할 수 있는 간명한 ‘세포 의학’입니다.

중국의 금원시대(金元時代) 의술의 4대 대가(大家) 중의 한 사람인 장자화(張子和)는 질병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을 체내의 독소 누적으로 보고 오직 그 독소를 제거하는 것만이 병사(病死)를 물리친다는 의술을 펼침으로써 한의학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그 방법으로써 한(汗), 토(吐), 하(下)의 세 가지 방법을 써서 그 사기(士氣)를 제거하게 되면 그것만으로 자연스럽게 원기 元氣가 회복되어 병이 낫는다고 하였습니다.

먼저 한법(汗法)이란 땀을 내게 해서 병사(病死)를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요, 토법(吐法)은 구토를 하게 하여 해로운 물질을 배출시킴으로써 위급한 병세를 물리치는 방법이며, 하법(下法)이란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상토(上吐), 하출(下出), 발한(發汗)으로 사기(邪氣) (독소)가 제거되면 보약을 비롯한 특별한 보법(步法)이 없이도 쾌유한다는 것이 장자화 이론의 핵심으로 이를 바탕으로 그는 공하파(攻下派) 의학의 시조가 됩니다.

한편 중국 한의학의 고전(古典)이자 우리나라 한의학의 교과서인 ‘상한론(傷寒論)’의 서문에서 저자 장중경(張仲景) 역시 ‘...모든 병은 사악한 기운에 의해 생기니, 이는 바깥에서 들어오거나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데 이 모두를 사기(士氣)(삿된 기운)의 침습..’ 즉 독소를 병인(病人)으로 보았습니다.

위 두 분은 만병의 원인을 독소로 규정하고, 병의 성질과 위치를 분석하여 땀, 구토, 배설의 세 가지 방법을 취하여 질병에 따라 배독의 통로를 달리한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또한, 기원전에 저술된 동양의학의 원전인 황제내경(皇帝內徑)에는 한반도가 부항요법의 처음 발상지로 추정되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법(汗法)과 부항요법의 결합한 형태가 대한민국의 민족의학자이신 강봉천 선생에 의해 1991년에 창시된 <흡선치유법>이며 계승자인 필자가 이분의 유업(有業)을 받들어 여러분께 자가치유법으로 소개해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한의학과 흡선치유의 큰 차이점은 다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동의보감에 따르면 한의학을 총칭하는 치법을 ‘일침이구삼약(一鍼二灸三藥)’이라 하여 침과 뜸이 치법의 으뜸과 차선책이요, 탕제는 기혈 보강이나 순환의 보조책으로 치료의 축(軸)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침과 뜸은 경혈학 이론에 근간을 두고 기와 혈의 흐름의 정체(停滯)를 병인(病人)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흡선은 온몸 세포 하나하나에 침습된 오염된 체액 전체(혈액 포함)를 병인으로 간파한 의술입니다. 그러니 질병관이 같을 수가 없습니다. 질병의 원인을 바라보는 시야가 이토록 다르니 치유관 또한 당연히 다릅니다.

그리고 탕제란 본초학에 바탕을 둔 것인데 지금의 현실은 한반도의 영성(靈性)이 서린 약재는 찾아보기 힘들고, 90% 이상이 중국산인데다 약초 재배와 유통과정에서 농약과 보존제, 방부제, 각종 첨가제 때문에 안전성마저 빠져 있다가 2015년에야 한약의 안전성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학계의 주장이 일어났다고 하니, 역으로 보면 그 이전에는 대단히 위험했다는 반증입니다.

요즘 한의원들은 식약청의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약초만을 수입하여 만든 탕제라고 선전하고 있습니다만, 농약과 방부제를 먹고 자란 약초 속에는 과학이라는 잣대로도 밝혀내지 못한 몸을 해치는 독성이 엄연히 존재할 터이니, 그렇다면 이는 약이 아니라 독(毒)일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간과할 수 없는 보다 근원적인 문제는 학문은 한국의 한의학(韓醫學)이라 하면서도 약재는 토양(土壤)과 정기(精氣)와 영성(靈性)이 전혀 다른 중국산을 쓴다는 코미디 같은 현실이 오늘날 한방의학의 실태입니다.

둘째, 한의학은 보법(補法)과 사법(瀉法)의 적절한 운용을 치료의 축으로 삼습니다. 그러나 소위 보약이라는 보법은 1970년대의 먹을 것이 없어 영양실조를 보이는 허로병(虛勞病) 환자들에게나 적용될 법한 치법(治法)이지, 너무 먹거나 잘못 먹어서 생긴 현대 사회의 만성적 질병에는 적합한 치료가 아닙니다. 그러니 빼어내는 사법이 주효합니다.

흡선은 철저한 사법이며 완급(緩急)과 강약(强弱)의 조절만을 치료의 주체로 삼습니다. 더구나 장중경과 장자화의 견해대로라면 세상에 몸을 보하는 약이란 없습니다. 그럴듯하게 보일 뿐이라는 겁니다.

역대 고의방(古醫方)의 당대 최고로 추앙받던 장중경은 수백 년이 지난 지금에도 중국 최고의 어의(御醫)로 존경받는 본초학의 대가임은 말할 나위 없고, 한국에서도 한의과대학 전체가 지금도 그의 저서인 ‘상한론(傷寒論)’과 ‘금궤요략(金机要略)’을 교과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가 타계하자 그의 본초학을 철저히 검증하고 고증한 일본의 임상의학자 요시마스 도토(吉益東洞)의 시대가 열립니다. 일본의 전설적인 황의(皇醫)로 추앙받는 그 역시 만병유일독(萬病唯一毒)이라고 주창합니다. ‘모든 병은 오로지 독(毒)에서 비롯된다’며 장중경의 모든 처방을 자신의 온몸으로 생체실험한 불세출의 임상의학자인 그 역시 독을 제거하는 사법만을 치료법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의 저서 ‘약징(藥徵)’에서는 자연이 주는 곡식과 물과 태양과 소금의 운용만으로도 면역력은 충분히 생성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우리에게는 언제부터인가 탕제 보약을 주로 하는 한의학이 판치기 시작했습니다. 한약을 팔아야 밥벌이할 수 있도록 만든 엉터리 의료제도 때문입니다.

4. 흡선치유의 핵심

흡선치유는 자가 회복을 유도하여 치유과정을 앞당기는 시술법입니다. 무엇보다도 독자들의 가장 큰 관심거리는 시술 방법과 치유 사례들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땀샘 기능, 피부 상태, 탄력도, 민감성, 조여드는 느낌 등이 같을 수 없듯이 여기에 소개된 분들의 시술 시 압력의 세기와 횟수, 시술 시간과 온열의 정도 등도 마땅히 다 다릅니다. 이러한 변수들이 만나는 최적의 교차점이야말로 통증을 최소화시키는 시술을 가능하게 하는 자기만의 맞춤식 시술입니다.

흡선치유는 이 좌표를 찾아가는 긴 여정입니다. 시술 초보자의 무지나 실수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범하고 마는 견디기 힘든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환우에 따라 나타나는 배독반응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배독(排毒)시 필수적으로 일어나는 각종 명현을 새로운 병증으로 오인하는 사례도 종종 봅니다. 그뿐만 아니라 본격적인 시술로 접어들 즈음에는 시술의 강약과 완급을 이해하지 못해 당혹스럽기조차 합니다.

시작은 쉬웠으나 임의대로 끝내버린 시술이 잘된 것인지 아닌지 궁금증도 남습니다. 병은 깊은데도 수포도 없고 배독이 되질 않는 난처한 경우에 직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땀샘이 노폐물을 완전히 토해내고 나면 스스로 문을 닫아 딱지를 형성하여 체내의 유익한 물질들은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보호하는 자연의 이 신묘한 이치 앞에 절로 고개가 숙이는 겸허함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그 해법이 될 것입니다.

자연에 순응하는 이치로서 배독을 하는 것만이 오로지 치유이며, 또한 자연이 주는 생태 먹거리만으로도 면역은 충분히 지켜지고 회복된다는 것을 단호하게 자각하고 실천하는 것만이 우리가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진정한 치유법입니다. ‘흡선’은 조물주가 만들어 준 땀샘을 통해 인체에 질병을 안겨주는 병독을 혈액에서 분리해 체외로 토해버리게 하는 자연 의학의 진수(眞髓)입니다. 병이 깊을수록 노폐물의 분출량도 정비례하고 ‘나온 만큼 낫는다’는 지극히 과학적인 의학입니다.

저는 제 심장병을 낫게 한 것을 계기로 지난 10년간 숱한 환우들을 완치로 이끌어 왔습니다. 모두가 병원 치료에서 깊은 실망을 하고 치료가 불가하다고 생각해 온 분들입니다.

이제 여러분께서는 흡선치유가 전체 질병의 20%도 낫게 하지 못하는 저 초라한 현대의학과, 경혈의학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기존의 한의학과도 <정반대 의학>임을 천명하는 이유를 제대로 아실 겁니다. 역천(逆天)의 삶을 살아온 병자들에게 자연 의학의 이치와 섭리를 말해주는 것이 곧 처방이요, 각 가정에서의 자가 시술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는 것이 근본 치유이므로, 저와 공동체 동지들이 가는 이 길은 제도권 의사들과 부딪힐 이유도 없고 거창한 면허도 필요치 않다고 할 것입니다. 병든 내 몸을 병원에만 의지하겠다는 맹신과 굴종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스스로 치유하겠다는 뒤통수를 후려치는 자성(自省)의 빛을 발할 때 이미 치유가 시작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흡선의 본질이자 세상을 향한 우리 공동체의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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