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판문점 연락채널 개통…"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

김외교 기자 승인 2019.01.16 15:25 의견 0

 

(사진= KBS 보도화면)


[뉴스브릿지=김외교 기자] 북한이 평창 동계 올림픽 대표단 파견을 위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 3시30분부터 판문점 연락채널을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같은 반응은 우리 정부의 남북 고위급 회담 제안 이틀만에 나온 것이다.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은 "우리는 최고지도부의 뜻을 받들어 진지한 입장과 성실한 자세에서 남조선 측과 긴밀한 연계를 취할 것"이라며 "우리 대표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적 문제를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전날 북한에 고위급 남북 회담을 제안하면서 “의제와 대표단 구성 등 세부 절차는 판문점 채널을 통해 협의하자”고 밝혔다.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 당국 간에 마주앉게 된다면 한반도 핵문제의 엄중성을 감안해 북측에 제기해야 될 사항들은 북측에 전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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