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릿지=박정치 기자]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광주시장 선거 가상대결에서 윤장현 광주시장을 크게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인터넷신문 돌직구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814명을 대상으로 실시,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28.3%였으며 윤장현 광주시장은 11.0%, 강기정 전 의원 10.1% 순이다.
이어 최영호 남구청장 7.3%, 김경진 의원 7.1%, 민형배 광산구청장 6.4%, 김동철 의원 4.3%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3%였다. 유동표가 전체의 4분의 1이어서 민주당 후보 경선의 열쇠는 부동표를 누가 잡느냐에 달려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치구별로 이용섭 부위원장이 가장 높았으며 2위는 동구에선 강기정 의원이 서구에선 윤장현 시장, 남구는 최영호 남구청장, 북구의 경우 윤장현 시장, 광산구에선 민형배 광산구청장이 이 부위원장의 뒤를 이었다.
민주당의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용섭 부위원장이 30.0%, 윤장현 시장 12.1%, 강기정 전 의원 10.1%, 최영호 구청장 7.9%, 민형배 구청장 7.6%, 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6.2%, 이병훈 민주당 동남을 지역위원장 1.4% 순이었다.
국민의당의 광주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김경진 의원이 17.0%, 천정배 전 공동대표 14.8%, 박주선 국회부의장 11.3%, 김동철 의원은 7.1%였다.
또한 광주시장 후보 경력으로는 ‘광주지역 자치단체장 출신’(34.5%)을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그 뒤를 이어 중앙공무원 출신(15.6%), 국회의원(13.0%), 학계·언론·사회단체 출신(12.3%) 순이었다.
광주시장 선거 투표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는 후보의 인품(29.8%), 지지 정당(28.5%), 광주지역 출신(16.4%), 중앙정부와의 관계(12.0%), 학력·경력(7.7%) 순이었다.
광주지역에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자(209명)에 대한 양당 통합에 대해 찬성이 51.2%, 반대 34.8%, ‘잘 모름’은 14.0%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2.9%, 국민의당 13.0%, 정의당 3.5%, 자유한국당 2.3%, 바른정당 1.2%, 기타 정당 0.8%,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5.2%, ‘잘 모름’ 1.1%였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0%+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50%) 무작위 추출을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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