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회연설, 김정은 겨냥 "잔혹한 독재자"..北 강력 비판

김외교 기자 승인 2019.01.16 15:36 의견 0

(사진= 방송화면)


[뉴스브릿지=김외교 기자]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대통령으로는 24년만에 국회 본회의장에서 연설했다.

20여 분간의 국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동맹 강화와 북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 한미간 경제·통상 현안 등을 언급했다.

트럼프는 북한의 김정은을 '잔혹한 독재자'로 지칭하며 북한의 지도체제와 인권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기적은 24마일 북쪽에서 끝나버린다며 북한 경제가 거둬들이는 미미한 수입은 비뜰어진 충성도에 따라 나눠진다고 말했다.

오늘 본회의장엔 우리나라 국회의원을 포함해 주한 외국 대사 등 미국 측 초청인사까지 5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등과 10여분간 사전 환담도 갖았다.

국회 연설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현충원을 참배하고, 다음 순방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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