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를까’에 절레절레..주택가격 전망지수 8개월 만에 최저치

윤경제 기자 승인 2019.01.16 15:52 의견 0

 

소비자심리지수(CCSI) 추이 (사진=한국은행) 


[뉴스브릿지=윤경제 기자] 소비자 집값 전망 지수가 지난해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의 ‘2018년 4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 소비자 동향지수(CSI)는 101을 기록했다. 지난달보다 6포인트(p) 하락한 수치. 8.2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이는 현재와 비교해 1년 뒤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가 점차 옅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한은 보고서는 은행권의 대출기준 강화, 주택 공급과잉 우려 등이 주택가격전망 CSI 하락을 이끌었을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1p 하락한 107.1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기준치인 100보다는 높았다. 이 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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