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콜’ 화제의 배우 정순원·이아름솔..'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합류

최문화 기자 승인 2019.09.06 17:15 의견 0


[뉴스브릿지=최문화 기자] 배우 정순원과 이아름솔이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합류한다.

오늘(27일) 오전 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오는 5월 18일 개막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배우 정순원과 이아름솔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두 배우는 각각 조연인 빅 샘과 샘 와틀링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지난 2015년 한국 초연 당시 4주 만에 누적 관객 5만 명을 기록하며 흥행한 작품이다. 소설 원작과 동명 영화에 대한 향수를 지닌 중·장년층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정순원은 노예장인 빅 샘 역으로 폭발적인 가창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정순원은 앞서 ‘캐스팅 콜’에 출연해 뮤지컬 스타 박은태를 닮은 외모와 숨겨진 실력을 보여주며 ‘박은태 도플갱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동시에 세차장에서 일하며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운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아름솔은 레트 버틀러에게 위안이 되는 친구이지 술집 마담인 벨 와틀링 역으로 무대에 선다. 뇌쇄적인 매력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캐스팅 콜’에서는 작품의 초연에서 앙상블로 출연한 이후 3년 만에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오늘(27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하는 ‘캐스팅콜’에서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연이 될 우승자를 결정한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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