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드루킹 게이트 진상조사단,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사퇴 촉구
박정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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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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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자유한국당 '드루킹 게이트' 진상조사단(단장 김영우 의원)
[뉴스브릿지=박정치 기자] 자유한국당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사건 진상조사단(단장 김영우 의원)은 20일 드루킹 게이트 사건을 수사중인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상조사단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드루킹 게이트 특검 불가피 사유 10가지'를 제시하면서 이주민 청장은 더 이상 수사의지도 의욕도 없이 축소은폐하고 거짓말로 사건을 대변하는 데 급급하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진상조사단은 이 청장이 김 의원 해명에 따라가기 바쁜 수사를 하고 있어 가히 '역대급 대변인 경찰청장'에 해당한다고 비난했다.
조사단은 이 청장과 김 의원은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국정상황실에서 함께 근무한 사이여서 당연히 수사에서 배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 예로, 경찰이 현대 수사의 성패를 가를 개인 휴대폰에 대한 분석작업을 당연히 해야 함에도 추후 수사로 미룬다든지 cctv를 확보하지 않는 등 수사의지를 읽을 수 없었다는 주장이다.
조사단은 "특히 이같은 이유와 함께 이 사건에 권력 실세에 있는 인물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농후한 만큼 특검 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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