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염순덕 사건 이어..‘530GP 난사’ 다시 다루나

이사회 기자 승인 2019.01.16 17:34 의견 2

530GP 총기 피격 사건 현장검증 모습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뉴스브릿지=이사회 기자] ‘530GP 김일병 총기 피격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SBS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지난주 방송 ‘고 염순덕 상사 피살사건’편이 높은 관심을 얻자 김일병 총기 사건이 데자뷔처럼 다시 떠오른 것이다. 

한 제보자는 지난 5일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자 게시판에 “2회간 방영된 고 염순덕 상사 사건이 철저하게 진상이 규명돼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면서 “더불어 2005년 경기도 연천군 23사단 530gp 김일병 총기 피격 사건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재조명해주시길 요청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사건은 최악의 군 총기난사 사건이다. 사건은 2005년 6월 19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대한민국 육군 제28보병사단 530GP에서 일어났다. 

김 일병이 내무실에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했다. 이 때문에 8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건을 저지른 김 일병은 3년에 걸친 재판 끝에 사형이 확정돼 현재 국군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이 사건은 군 생활에 어려움을 느낀 김 일병의 우발적 범죄로 일단락 됐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현재까지도 국방부의 수사결과를 강하게 불신하고 있다. 

유가족 측은 “당시 남북화해 분위기를 조성해나가던 정권에서 찬물 끼얹기를 방지하기 위해 북한 육군의 포격으로 530GP의 병력들이 전사한 사건을 은폐조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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