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전국 6위 달성
2020년 제55회 전국대회 전북도 개최
진용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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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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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우리나라 최고의 장인을 꿈꾸는 기능인들의 축제로 2천여명의 선수를 포함하여 1만 3천여명을 동원하는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지난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전라도에서는 이번대회에 36개 직종에 103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금메달 1, 은메달 10, 동메달 10개 등 종합점수 884점을 획득하고 전국 6위를 기록하여 지난해 9위보다 3단계 상승한 성적을 거뒀다.
“휴일, 방학, 명절에도 쉬지 않고 꾸준히 연습한 결과이다. 오랜 시간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과 지도교사 선생님께 수상의 영광을 드리며, 앞으로도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10월 11일 막을 내린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주승학생의 수상 소감이다.
대회에서 상위에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서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입상선수 지도교사에게는 전라북도 기능경기위원회에서 소정의 격려금과 해외연수 특전, 유공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1, 2위 입상자는 선발경기를 거쳐 2021년 중국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도가 거둔 성적이 지난해보다 3단계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특성화고 중심으로 전북도와 도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전북지사, 그리고 각급 학교에서 기능인력 양성에 힘쓴 노력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에서는 올해부터 기능경기대회 입상자가 도내기업에 취업 시 월 60만원씩 2년간 취업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여, 이를 통해 도내 우수기능인의 도내 정착과 인식 제고를 장려하고 있다.
시상식 행사에서는 우리도 신원식 일자리정책관이 부산시로부터 대회기를 인수받고, 내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성공 개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내년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2020년 9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8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도내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선수단을 포함한 총 1만 4천여명이 도내에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석훈 전라북도 경제산업국장은 “그동안 훈련에 매진한 선수와 지도교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2020년 전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5회 대회 예산을 확보하고, 관계기관들이 적극 협력하여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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